[핸드볼] 알리안츠, 스위스대표 가볍게 제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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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막된 알리안츠 제일생명배 2001 국제 오픈 핸드볼대회 첫날 여자부 예선 A조의 알리안츠 제일생명이 스위스 대표팀을 38 - 28로 여유있게 물리쳤다.

알리안츠의 '2인방' 이상은(14골).명복희(10골)가 상대 문전을 휘저은 반면 스위스 선수들은 공을 쫓기에 바빴다. 유럽에서도 중위권에 속하는 스위스 대표는 기술과 전술은 물론 체력에서도 알리안츠에 밀렸다.

국내 고별무대로 기대를 모았던 최현호(25.충청하나은행)는 경기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아 팬들을 실망시켰다. 충청하나은행 김태훈 감독은 "최현호가 오른손 엄지손가락과 왼쪽 발목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고 말했다.

경희대는 윤경민(9골)의 활약에 힘입어 원광대를 25 - 21로 꺾고 첫승을 따냈다. 여자부 예선 B조의 광주시청은 서순만 감독이 이끄는 중국 대표팀을 28 - 19로 이겼다.

최민우 기자

사진=오종택 기자

◇ 20일 전적

▶남자부

경 희 대(1승) 25 - 21 원 광 대(1패)

충청하나은행(1승) 20 - 17 두산그린(1패)

▶여자부

알 리 안 츠(1승) 38 - 28 스 위 스(1패)

광 주 시 청(1승) 28 - 19 중 국(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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