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골프 경기는 가끔 잔인해진다"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 "8번이 아니라 80번, 8백번이라도 요구해야 한다. " - 민주당 김현미 부대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답방 요구는 우리의 당연한 권리라며.

▷ "공권력(公權力)이 공권력(空權力)으로 전락했다. " - 한나라당 오세훈 부대변인, 민주노총 대회에서 동대문서장이 중상을 입자.

▷ "개인 심정으론 3백원쯤 올렸으면 좋겠다. 백해무익한 것 안 피면 될 것 아니냐. " - 자민련 조희욱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대책으로 담뱃값을 1백50원 올리는 방침에 찬성의 뜻을 나타내며.

▷ "골프 경기는 가끔 이처럼 잔인해진다. " - 미국 프로골퍼 브룩스, 남아공의 구센이 US오픈 마지막날 18번홀 그린에서 홀 컵까지 불과 3.6m를 남기고 3퍼팅 하는 바람에 자신과 연장전을 벌이게 되자.

▷ "이렇게 많은 핵무기가 도대체 무엇에 필요한가. " - 미국의 부시 대통령, 미국이 보유한 핵무기 숫자가 엄청나게 많은 것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하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