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권 국가 현지 영어학습 사이트 눈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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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9면

미국.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의 현지 영어 학습 사이트가 국내에 속속 들어오고 있다. 이들 현지 영어학습 사이트는 해당 국가의 영어학습방법을 그대로 적용하기 때문에 언어와 함께 상식, 문화도 익힐 수 있다.

현지인과 실시간 회화도 가능하다. 다만 비싼 로열티 때문에 다른 사이트보다 조금 비싸고 영어실력이 어느 정도 있어야 이용할 수 있다.

번역 솔루션 개발업체인 ㈜프로랭스(대표 권태근)는 지난 3월 미국 정규 교과과정에 따라 체계적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차일드유(http://www.childu.co.kr)를 오픈했다.

이 사이트는 미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한 학습사이트인 차일드유 닷컴(http://www.childu.com)과 독점계약해 국내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내용은 애니메이션, 음향, 동영상을 통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국 현지 학교와 똑같이 구성된 풍부한 커리큘럼에 사이버 교사와 학생이 주고 받는 학습과정을 통해 배워가기 때문에 유학을 가지 않고도 자연스럽고 현실감 있게 영어와 친숙해 질 뿐 아니라 서양의 문화, 사회 및 과학탐험도 가능하다. 학습활동, 시험 점수 등이 자동으로 관리되며 이용료는 1년에 29만7천원이다.

미국의 온라인 영어 학교인 잉글리시타운(http://www.englishtown.com)은 한국어 사이트를 지난해 초 오픈하고 이어 올해 별도 법인으로 잉글리시타운코리아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일반영어 시험대비 비즈니스 등 6개 분야의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1백명의 현지 원어민 교사와 쌍방향 학습이 가능하며 프랑스.중국.일본 등 1백여개국 회원들과 펜팔.채팅.커뮤니티 활동도 할 수 있다. 교사가 지도하는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는 경우 월 회비는 6만원.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하이잉글리시닷컴(http://www.hienglish.com)은 한.중.일 등 아시아권 학생들을 주요 대상으로 미국문화 소개, 영문이력서 자동작성 서비스, 영어교사 역경매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레벨 테스트 후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에서 월 70달러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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