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나체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린 충남 서천군 비인중학교 김인규(39)교사에 대해 재청구된 구속영장이 다시 기각됐다. 대전지법 홍성지원 김재환(金才煥)판사는 12일 "김교사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달아날 우려가 없다" 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교사는 지난해 후반기부터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자신과 부인의 나체사진 등 나체사진과 그림 6점을 올려 놓아 청소년들이 볼 수 있도록 한 혐의(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으로 지난 11일 검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재청구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홍성지원은 검찰이 청구한 김교사의 구속영장을 "음란성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 며 기각한 바 있다.
홍성=김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