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12일 대신생명보험에 이달 말까지 다시 경영개선계획을 내라고 요구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대신생명에 대해 지난 3월 경영개선명령을 내렸으나 실현가능한 경영개선계획을 내지 않았다" 며 "지난달 14일 낸 경영개선계획에 대해서는 일단 불승인하고 30일까지 새 경영개선계획을 내도록 했다" 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신생명은 이달 말까지 대신증권 등 대신그룹사와 양재봉(梁在奉)명예회장 등 대주주의 출자.외자유치 등을 통해 경영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확정해 금감위에 제시해야 한다. 새 경영개선계획까지 승인받지 못하면 공개매각 등 방식으로 정리될 전망이다.
허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