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권의 자금 흐름이 MMF에 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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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투신권의 자금 흐름이 MMF(머니마켓펀드)에 목을 매고 있다.

투신협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9일까지 5천1백60억원이 MMF)로 들어와 투신사 수탁액은 1조1천17억원이 증가한 1백42조4천6백3억원에 이르렀다.

지난 5월에는 투신사 수탁액 증가분(3조1천1백89억원)보다 많은 3조2천3백96억원의 자금이 MMF에 순유입됐다.

올 들어 지난 9일까지 MMF 자금 유입액은 7조6천9백9억원으로 전체 투신사 수탁액 증가분(7조7천8백20억원)의 98.8%를 차지하고 있다.

MMF의 급증은 자금 시장 불안으로 단기로 운용하려는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채권형 펀드에도 올 들어 7조7천5백35억원이 유입됐다.

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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