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여성 폭력 상담전화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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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경남도는 폭력에 시달리는 여성을 보호하고 24시간 전화상담하는 상담실을 7월 1일부터 창원 여성의 집(창원시 북면)에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이 상담실에 여성폭력피해 전용전화(국번 없이 1366)를 설치하고 상담전문요원 9명을 배치한다.또 연간 1억여 원의 예산을 지원해 피해 여성들을 체계적으로 보호한다.

상담요원은 상담경력 1년 이상이거나 1년 이상 병원근무 경험이 있는 간호사를 뽑아 8시간씩 3 교대로 근무토록 한다.

이 상담실은 검찰과 경찰,법률구조기관,의료기관 등과 협의체를 구성,한번의 전화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복지법인 범숙재단이 운영하는 창원 여성의 집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지난해 모두 5천여 건의 폭력피해 여성의 전화상담을 처리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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