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경기장을 포함,대구지역 7곳의 천연잔디 축구장이 오는 15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 월드컵 경기에 대한 범시민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최근 구장 조성이 완료된 시내 7곳(12개 경기장)의 잔디구장을 조기축구회 등 일반 시민들에게 빌려 주기로 했다.
이들 구장은 대구월드컵경기장을 비롯,월드컵 보조경기장,시민운동장 축구장,강변축구장(5개 경기장),수성구민운동장,고산정수사업소 축구장,북부하수처리장 축구장 등이다.
이 중 대구월드컵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은 내년 월드컵 경기에 앞서 국제축구연맹이 인수하기까지 앞으로 10개월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용료는 축구경기의 경우 평일 5만원,주말 7만원이며 공연 및 이벤트 행사는 평일 14만원,주말 17만원 등이다.
대구시는 매월 한차례 주말에는 이들 경기장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빌려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천연잔디축구장 이용에 관한 문의는 다음과 같다.
▶대구월드컵경기장 ·월드컵보조경기장=종합건설본부(603-5472)
▶시민운동장축구장 ·강변축구장 ·수성구민운동장=체육시설관리사무소(606-8200)
▶고산정수사업소 축구장=791-3004
▶매곡정수사업소 축구장=588-0797
▶북부하수처리장 축구장=605-8000.
정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