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카드 환승요금 50원 할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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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다음달부터 교통카드를 이용해 지하철에서 시내버스로 갈아타거나 시내버스에서 다른 시내버스로 갈아타는 경우 두번째 교통수단 요금이 50원 할인된다.

서울시는 11일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1시간 이내(첫 교통수단의 하차시간 기준)에 갈아타는 교통카드 소지자에게 요금을 깎아주는 환승할인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을버스 승객과 이미 할인 요금을 적용하는 학생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또 오는 10월부터 시내버스에서 지하철로 갈아타는 경우에도 환승할인제를 확대하고, 할인율을 20~30%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백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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