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결승전 불참 나카타 소속팀서 벤치 신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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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대회 결승전까지 불참하며 소속팀인 AS 로마의 정규리그 우승을 함께 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떠난 일본의 '축구영웅' 나카타 히데토시가 10일(한국시간) 벌어진 AS 로마-나폴리전에 출전하지 못한 채 벤치를 지켰다.

2 - 2 무승부로 승점 72에 그친 AS 로마는 우승 확정은커녕 오히려 2위 유벤투스(승점70)의 추격을 받게 됐다.

AS 로마는 17일의 시즌 최종전에서 꼭 승리해야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몰렸고 대표팀 경기마저 포기하고 날아간 나카타의 모양새는 우습게 됐다.

***佛 리자라쥐 "올 3관왕"

○…1998년 월드컵에 이어 2000년 유럽선수권과 이번 컨페더레이션스컵까지 휩쓸어 '트리플 크라운(3관왕)' 을 거머쥔 프랑스팀에 또 다른 3관왕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수비수 빅상트 리자라쥐(바이에른 뮌헨). 그는 소속팀 뮌헨이 올시즌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컵을 안아 이미 2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엔 클럽 대신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을 차지해 올시즌에만 3관왕에 오른 것.

***총 31골 경기당 1.94골

○…대회 16경기에서 31골이 터져 경기당 1.94골로 집계. 개인별로는 두 골을 넣은 선수가 7명, 한 골이 17명이었다. 팀별로는 12골을 넣은 프랑스가 최다득점, 8골을 먹은 멕시코가 최다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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