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쉽고 간편한 즉석 카메라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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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5면

즉석 카메라가 인기다. 기존의 즉석 카메라와는 개념이 완전히 다른 제품들이다. 크기가 매우 작아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다.

한국후지필름과 폴라로이드가 즉석 카메라 시장을 놓고 2파전을 벌이고 있다. 폴라로이드 제품은 SK글로벌이 국내 독점 판매하고 있다.

◇ 폴라로이드=휴대용 즉석 스티커 카메라 'I-zone' 과 'Joycam' 을 시판 중이다.

I-zone은 전용 포켓 스티커 필름을 사용한다. 사진 크기는 2.4×3. 6㎝이고 스티커 처리가 돼 있다. 사진을 찍어 바로 휴대폰.지갑.가방.노트 등에 붙일 수 있다.

카메라는 4.4×15.8×4㎝로 매우 작다. 무게는 1백46g에 불과하다. 기존의 스티커 사진은 제한된 공간에서만 촬영이 가능했다. 그러나 I-zone은 가정.야외.관광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들 카메라는 특히 10대와 20대 여성이 주 타깃이다.

문의 02-2221-2600

◇ 후지필름=가지고 다니기에 매우 편리한 '인스탁스 미니10' 을 시판 중이다. 카메라는 11.9×11.3×5. 8㎝ 크기다.

역시 젊은 여성층과 신세대가 주 타킷이다. 카메라 크기를 줄이기 위해 침동식 렌즈를 채용했다.

방송국용 TV카메라에 사용하는 후지 논렌즈가 사용됐다. 60㎝까지 근접 촬영이 가능하다. 필름 사이즈는 신용카드 크기다.

가격은 16만원, 필름은 1만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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