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에 관광 · 위락단지 조성 전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에 위락단지와 양식장 등이 조성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10일 영흥도종합발전계획 중간용역보고회를 통해 영흥면 화력발전소 온수를 이용한 양식장 조성 등 섬 일대를 관광 및 위락단지로 조성하는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섬 동측인 내 7리 일대 수변공간∼산악지대를 연계하는 해양위락단지를 조성하고 선재리에 수산물 위판장·포도 가공공장 등을 건립한다.

또 영흥면 내 3리에는 한국전쟁의 숭고한 업적을 기린 해군전적비 등이 들어서는 휴양공원을 만든다.

이밖에 장경리 해수욕장(내6리) 주변에는 경정장과 선상카페 등을,십리포해수욕장(내1∼2리)에는 골프장과 수변광장 등을 각각 조성한다.

인천시는 오는 12월께 최종용역결과과 나오는대로 현지 주민과 시의회 의견 등을 수렴한 뒤 구체적인 조성계획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위락단지 조성사업을 계획적으로 추진하기위해 올 하반기부터 이 일대에서의 러브호텔또는 대형건물 신축 등 무분별한 건축행위를 엄격 제한할 방침이다.

정영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