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백혈병 어린이 보금자리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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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백혈병 환아(患兒)와 가족들을 위한 보금자리가 대구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소아백혈병 환자들의 후원모임인 ‘촛불회’(http://www.gangel.co.kr)는 지난 8일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의 도움을 받아 영남대병원 인근인 남구 대명5동에 아파트 한 채(세광아파트·32평형)를 마련해 개소식을 가졌다.

이곳은 취사도구 및 공동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이 갖춰져 있으며,다른 지역에서 치료를 받으러 오는 외래 환아들과 가족들이 무료로 머물 수 있다.

촛불회 관계자는 “이 보금자리가 백혈병에 걸린 아이와 부모들이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완치될 수 있다는 의지를 다지는 희망의 터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3-622-1298.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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