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캐리 웹 2연패 · 박세리 준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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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내가 은퇴하면 이 순간을 항상 떠올릴 것이다. "

캐리 웹(26.호주)이 US여자오픈(총상금 2백90만달러) 2연패를 이뤘다. 지난해 상금왕인 웹은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 파인 니들스 골프장(파70.5천6백30m)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추가하고 합계 7언더파 2백73타로 패권을 차지했다(http://www.lpga.com).

US여자오픈에서 2연패를 이룬 일곱번째 선수로 등록한 웹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통산 상금 7백만달러(7백2만6천4백3달러)를 넘어선 선수가 됐다.

3라운드까지 웹에게 5타 뒤진 박세리(24.삼성전자)는 중반까지 추격에 나섰으나 2오버파 72타에 그쳐 합계 1오버파 2백81타로 2위를 지키는데 만족했다.

올 시즌 LPGA 투어 첫 승을 기록한 웹은 통산 24승(메이저 4승)을 기록하고 상금 52만달러를 차지, 시즌 상금 랭킹 5위에서 2위(86만3천5백8달러)로 도약했다.

박선수는 31만달러를 보태 도티 페퍼(66만8천4백47달러)를 제쳤지만 웹에게 추월을 허용, 3위(75만7천4백31달러)에 제자리 걸음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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