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학산·태조산 숲 해설가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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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서도 숲의 가치와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산림을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 천안시는 10월까지 태학산 자연휴양림과 태조산공원에서 숲 해설가를 배치,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숲 해설가는 산림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산책로를 걸으며 숲의 기능과 역할, 산림의 특색 등을 설명해주는 전문가다. 천안시는 지난 2월 3명의 숲 해설가를 선발해 태학산 2명, 태조산에 1명을 배치했다. 시는 숲 해설가 운영을 위해 태학생 자연휴양림과 태조산공원 내에 자생하는 식물을 조사하고 주변 환경, 문화재 등과 연계한 해설 프로그램을 갖췄다.

숲 해설은 1일 1회 운영하며 1회 당 15명 가량의 인원이 참여할 수 있다. 전화 및 현장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천안시 공원산림과 이윤행 담당은 “숲 해설가 운영을 통해 숲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산림의 중요성과 친밀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풍세면 삼태리에 위치한 태학산(455m) 자연휴양림은 숲 속의 집, 관리사무소, 잔디광장, 산책로 등을 갖췄다. 태조산(421m) 공원에는 청소년수련과 야외공연장 등의 시설이 있다.

▶문의= 태학산 자연휴양림 041-521-2864,

태조산공원 041-521-2861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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