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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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신용카드 회사들이 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29일 열린 신용카드사 사장단 회의에서 현재 평균 2.86% 수준인 가맹점 수수료를 내려달라는 국세청의 요청을 각 회사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여신금융협회 이상욱 부회장은 "회의 전날 국세청에서 인하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다" 며 "카드사별로 검토한 뒤 자체적으로 인하 여부를 결정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카드사 사장들은 카드 영수증 복권 당첨금을 확대하기로 하고 현재 13억원인 신용카드사의 분담금을 30억원 수준으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최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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