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생 1만명 릴레이 헌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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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원광대생 1만명이 대규모 헌혈단을 조직한다.

원광대생들은 31일 오전 교내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서영훈(徐英勳)대한적십자사 총재와 유종근(柳鍾根)지사 ·송천은(宋天恩)총장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광대 1만인 헌혈 선포식'을 갖는다.

선포식에 이어 50대의 성분헌혈기가 마련된 차량에서 1천여명의 학생이 헌혈한다.원광대 자매결연 대학인 대구 계명대생 10여명도 참석,헌혈에 참여할 계획이다.

1만명의 학생들은 앞으로 릴레이로 헌혈을 할 계획이다.

원광대는 재학기간 중 8차례 이상 헌혈을 한 학생에게는 취업시 총장추천서를 우선 써 주는 등 취업을 적극 돕기로 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서는 그동안 86차례 헌혈을 한 박인규(26 ·경영4)씨 등 2명이 대한적십자사 표창을 받는다.사물놀이패 김덕수씨,가수 안치환씨 등이 초청돼 축하공연을 벌인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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