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24일 서울은행 매각 시한과 관련,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지난달 매각시한을 올해 중으로 정해 연말까지는 시간이 있다" 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서울은행의 매각 시한을 6월 말로 정하고, 이를 넘길 경우 우리금융지주회사에 편입시키겠다는 입장이었다. 李위원장은 그러나 "매각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때에는 연말까지 기다리지 않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지난 21일부터 서울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벌이고 있다. 李위원장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매각을 지원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허귀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