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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중앙일보 서울마라톤] 2시간 6분대 나올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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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이번 대회에는 45개국에서 101명의 엘리트 선수가 출전한다. 2시간6분대 기록 보유자 2명을 포함한 세계의 철각들이 치열한 기록 레이스를 펼친다.

최고 기록 보유자는 에티오피아의 테스파야 지파. 1999년 암스테르담대회에서의 2시간6분49초다. 1위와 2초차 준우승을 했다. 2001년 뉴욕대회에서는 코스레코드(2시간7분43초)로 우승했고, 같은 해 런던대회 4위, 이듬해 런던대회 9위의 강호다.

케냐의 윌리엄 키플라가트는 99년 암스테르담에서 지파보다 1초 뒤진 2시간6분50초로 3위를 했다. 지난해엔 로테르담대회 우승에 이어 암스테르담대회 4위.

중앙마라톤 코스와 궁합이 맞는 지난해 우승자 파벨 로스쿠토브(에스토니아.2시간8분53초)와 2002년 우승자 음바렉 후세인(케냐.2시간8분10초), 올해 빈마라톤 우승자 삼손 칸디(케냐.2시간8분31초), 지난해 도쿄마라톤 챔피언 제베다요 바요(탄자니아.2시간8분51초)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한국의 김이용(국민체육진흥공단)은 2시간7분49초의 개인 최고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여자부에서는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한 최경희(경기도청.2시간30분19초)와 중국의 간판 장수징(2시간23분18초)이 다툴 전망이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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