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29회 성년의 날을 맞아 조선이공대(학장 박종국)가 1981년생 재학생 2백54명(남 1백94명.여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최고 관심 사항을 묻는 질문에 '이성' 이라는 답변이 3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취업(15%).결혼(14%).돈(11%) 등의 순이었다.
특히 여학생 대다수가 취업.결혼 등 현실적인 문제에 관심을 나타낸 반면 남학생들은 이성문제에 보다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성년이 돼 우선적으로 하고 싶은 것으로는 절반이 넘는 52%가 연애를 들었으며 나이트클럽 가보기와 운전면허 따기, 배낭여행 등을 적었다.
학교 관계자는 "성년이 되는 젊은이들이 장기적으로 취업 등 경제적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지만 즉흥적으로는 고교시절에 못해봤던 것을 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고 말했다.
천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