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시아계 공직자중 한인 비율 8% 불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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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뉴욕=신중돈 특파원]미국 연방정부의 임명직 고위 공직자 중 한국계는 해럴드 변 상무부 특허감독관과 수전 순금 칵스 아태계 자문위원 등 두명이며, 선출직은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과 마이크 박 워싱턴주 페더럴웨이 시장, 해리 김 하와이 시장 등 세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 UCLA대 아시안 아메리칸 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2001~2002년 미국 아시아.태평양계 정치연감(NAPAPA)' 에서 밝힌 것으로 아시아계 임명직 고위 관리는 모두 59명이다.

여기에 전신애 노동부 여성실장, 존 유 법무부 법률담당 부차관보, 강영우 백악관 장애인 국정위원장 내정자 등 세명의 신규 임용(예정)자를 합쳐도 아시아계 공직자 중 한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8%로 인구비율 10.5%에 훨씬 못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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