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 소식] 계간문예지 '문학과 경계' 창간 外

*** 계간문예지 '문학과 경계' 창간

'문학을 넘는 문학, 경계를 넘는 문학' 을 슬로건으로 내건 계간문예지 『문학과 경계』가 여름호로 최근 창간됐다. 이 잡지는 창간사를 통해 "예술성.사회성, 리얼리즘.모더니즘, 고전.현대 등을 가르는 경계들은 문학을 '다른 것' 이 되지 못하게 막는 강력한 절단 장치" 라며 "이 경계선 위에서 문학이 그 다른 무엇으로 생성.변이되어가는 과정을 열어가겠다" 고 밝혔다.

『문학과 경계』에는 고미숙.박상률.정선태.표정훈.황지헌.고봉준.박순선.고병권 씨등 자신의 전공을 너머 서로 교류하며 대안적 지식을 찾는 젊은 학자들과 문인들이 편집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 문효치씨 시예술상 본상 수상

문효치시인이 시예술사와 계간문예지 『미네르바』가 주관하는 제3회 시예술상 본상을 수상했다. 수상시집은 『시인이 있는 집』이며 이 상의 우수상은 나문자.최종진 시인에게 돌아갔다.

*** '해양문학가협회' 발족

해양문학의 발전을 꾀하는 '한국해양문학가협회'(준비위원장 천금성)가 최근 발족했다.

소설가 백시종.한승원.천금성, 시인 김여정.김성식, 수필가 정복문 씨 등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이 단체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단법인화하기로 하고 정부 관련 부처와 협의중이다.

해양문학가협회는 2003년 전남 완도군 장도에 개관 예정인 '장보고 테마 파크'부근에 전용 전시실을 마련하고 근ㆍ현대 해양기록물, 해양문학가 유물 및 작품집, 세계 해양작가 작품집 등 관련 자료를 영구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