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이 제공한 테솔(TESOL, 영어 이외 모국어 사용자를 위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 대구에 개설됐다.
대구가톨릭대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와 제휴한 CU-PennGSE TESOL 프로그램을 대구 감삼캠퍼스에 개설하고 26일부터 학생을 모집한다.
이 과정은 펜실베이니아대가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수료하면 대구가톨릭대와 펜실베이니아대 공동으로 자격증을 발행한다. 또 과정 이수자엔 펜실베이니아대 인턴십 기회도 주어진다.
수료 뒤 TESOL 석사를 희망하면 펜실베이니아대 유학 때 2과목(6학점)을 인정한다. 또 뉴욕주립대·오클라호마주립대·뉴욕시립대와도 교환학점 협정을 체결했다.
강의는 원어민이 맡는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신승철(영문학) 교수는 “지난해 과정에 참여한 50명은 대부분 영어 교사였다”며 “과정을 마치면 중·고교 영어회화 전담강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가톨릭대는 27일 감삼캠퍼스에서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 카일 딜링햄의 공연과 함께 설명회를 연다. 053-526-0121
송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