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 재수정요구 성실하게 검토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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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도쿄=오대영 특파원]일본의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전 문부과학상은 13일 중학교 역사 교과서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재수정 요구와 관련해 "이번에는 일본 정부가 한국의 요구를 받아들여 성실하게 검토하지 않으면 안된다" 고 말했다.

마치무라는 아사히TV에 출연해 "(교과서 기술에)명백한 오류가 있을 것 같지 않으나 이번에는 문부성 검정심의회에서 성실히 검토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마치무라는 문부과학상 재임 중 '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측 중학교 역사 교과서의 검정 통과를 최종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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