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9살 박사' 물리학 학위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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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뉴욕=신중돈 특파원]열살 때 대학에 입학해 9년 동안 학부와 대학원.박사과정을 마친 올해 19세짜리 미국 소년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아칸소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존 카터로, 네살 때 이미 읽고 쓰는 것을 익혔으며 아홉살 때 대학 기초수학 과정을 모두 이수했다.

카터의 부모는 카터가 열살 되던 해에 자신들의 절친한 친구인 이스트 텍사스 뱁티스트대의 핵물리학자 그레그 베일에게 보내 배우도록 했으며 초등학교 4학년 나이에 대학생이 된 카터는 학교 당국으로부터 정상적인 나이의 학생에 비해 훨씬 우수한 학생으로 인정받았다. 카터는 미주리주 네오쇼에 있는 크라우더 칼리지에서 올 여름학기부터 교수로 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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