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명당 간사장 "교과서 재수정 당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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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도쿄=오대영 특파원] 후유시바 데쓰조(冬柴鐵三) 일본 공명당 간사장은 4일 일본 역사교과서 재수정 문제에 대해 "객관적인 사실에 반할 경우 재수정은 당연하다" 고 밝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유시바는 이날 서울 방문 중 기자회견에서 "역사관까지 재수정할 수는 없다" 면서도 "문부과학성의 검정 규칙에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을 경우 정정토록 규정돼 있다" 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일본 귀국에 앞서 서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일본 우익단체의 중학교 역사교과서가 채택되지 않도록 당 차원에서 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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