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대한민국 보수와 진보의 소통 릴레이 ‘맞짱 대토론회’엽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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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한민국 사회에서 보수와 진보, 혹은 좌파와 우파가 상생하고 소통할 방법은 없는 가. 물과 기름 같던 보수와 진보가 이 화두 앞에 함께 섰다. 중앙일보와 사회통합위원회(위원장 고건 전 국무총리)가 공동 주최하는 ‘보수·진보 맞짱 대토론회’에서다. 올해 말까지 매달 릴레이로 이어진다. 중앙일보는 토론 을 단독 지상중계한다.

양측 대표 주자들은 진보 성향 좋은정책포럼(대표 김형기 경북대 교수)과 보수 성향 바른사회시민회의(공동대표 박효종 서울대 교수)가 선발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김세원 전 서울대 교수)와 한국개발연구원(KDI·원장 현오석)도 동참했다. 정부·학계·싱크탱크·시민단체·언론이 이런 식의 합동기획을 한 건 처음이다. 이념·세대·지역·계층으로 갈라진 한국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이 그만큼 엄중하다.

첫 토론은 31일 오후 2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이념갈등, 무엇이 문제인가’가 주제다. 이후 ▶민주주의 ▶시장경제 ▶남북·한미 관계 ▶교육 ▶복지 ▶세계화 ▶노동 등 묵직한 주제를 놓고 진보와 보수가 격돌한다. 토론이 끝나면 양측 발표자들이 종합의견을 제시한다. 서로 받아들일 수 있는 건 뭐고, 양보할 수 없는 선은 어디까지인지 확인하는 작업이다. 누구나 방청 가능하지만 자리가 부족해 선착순이다.

◆ 장소 :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 공동 주최 : 중앙일보, 사회통합위원회, 경제·인문사회연구회

◆ 공동 주관 : 바른사회시민회의, 좋은정책포럼, 한국개발연구원(K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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