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김정일 답방 성사 기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김진 특파원]미국은 남북한간의 대화를 긍정적인 사태 진전으로 보고 있으며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국무부의 리처드 바우처 대변인이 4일 밝혔다.

바우처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 유예 조치에 대해 언급하면서 "미국은 한국의 대북 포용정책을 지지해 왔다" 고 지적하고 "우리는 제2차 남북한 정상회담을 포함한 남북 대화의 지속을 긍정적인 사태 진전으로 생각한다" 고 말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특히 부시 행정부가 현재 대북 관계를 재검토 중이지만 이 재검토가 남북 대화의 속도에 영향을 끼쳐서는 안된다고 본다면서 "우리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지기를 고대할 것" 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