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미국 통상장관회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미국 부시 정권 출범 후 첫 한.미 통상장관 회담이 28일 워싱턴에서 열린다. 외교통상부는 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이 27일 오후 미국을 방문, 28일 로버트 졸릭 미 무역대표부(USTR)대표.돈 에번스 상무장관 등과 양국 통상 현안을 협의한다고 26일 발표했다.

黃본부장은 이번 회담에서 최근 미국이 수입 철강품에 대해 통상법 제201조에 의한 긴급 수입제한 조치를 취하려는 움직임과 관련,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가져오고 뉴라운드 조기 출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는 점을 미국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차진용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