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 개각 프로필] 김동신 국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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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①정책결정 과정에서 조직 구성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다음 일을 추진하는 참여형 업무스타일. '중용(中庸)' 을 행동철학으로 신봉할 만큼 매사에 무리수를 두지 않는다. 육참총장 시절엔 참모부장들이 업무가 끝난 후에도 총장의 눈치를 살피며 퇴근을 않자 각 방에 설치돼 있는 재실등(在室燈)을 없애버렸다. 북한에 대해서는 상당히 보수적인 시각을 갖고 있어 외교안보팀 내에서의 조화가 주목된다.

②업무적으로는 빈틈이 없지만 부하들에게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 군내 인맥을 만들지 않은 점이 크게 평가되지만 대범하지 못하다는 게 결점으로 지적된다.

③부인 이혜정(李惠貞.57)씨와 1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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