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 개각 프로필] 임동원 통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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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①꼼꼼한 일처리와 기획능력이 돋보인다. 그러나 지나칠 정도로 깐깐한 업무 스타일 때문에 부하들로부터 '모시기 어렵다' 는 소리를 듣는다. 목표를 세우기 전까지는 변수들을 철저히 점검하나 일단 정해지면 그대로 밀어붙이는 추진력이 강하다.

②김대중 대통령의 대북정책 철학을 실천에 옮기는 '햇볕정책의 전도사' 로 불린다.

군 재직시 군축문제에 관심을 가졌고, 예편 후 호주 대사와 남북회담 대표 등 외교안보 분야를 두루 거쳐 이 분야에 조예가 깊은 이론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대북 유화(宥和) 일변도의 성향이 아니냐는 비판도 따라다닌다.

③부인 양창균(梁昌均.64)씨와 3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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