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건설된 영종도는 공항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사계절 국민관광 휴양지로 자리잡고 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용유도 을왕리 해수욕장과 왕산 해수욕장을 비롯해 아직 문명의 때를 거의 타지 않고 있는 무의도 등 아름다운 섬들이 있기 때문이다.
영종도와 용유도는 서로 다른 섬이었으나 공항부지로 메워지면서 하나로 연결됐다. 또 자연그대로의 천연학습장이 있어 자녀들의 자연공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과거 제비가 많이 찾아왔다고 해서 자연도(紫燕島)라고도 불렀다. 신도.시도.삼목도.용유도.무의도와 마주하고 있으며 섬 중앙부에 위치한 해발 2백56m의 백운산을 제외하면 대체로 낮은 평지다.
▶용궁사=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천3백여년 된 느티나무 두 그루가 그 역사를 말해주며 관음상과 해강 김규진의 시, 흥선대원군의 친필 현판 등의 문화유산이 보존돼 있다.
▶해양탐구학습장=인천시 교육청이 갯벌 7천여평, 야산 9천여평에 조성한 학습장이다. 밤게.망둑.고동.말미잘.바지락을 비롯한 각종 해양생물을 직접 관찰할 수 있고 해수의 침식과 풍화작용, 단층구조 등도 탐구할 수 있는 열린 교실로 운영되고 있어 자녀들에게는 산 학습장이 되고 있다. 영종도 선착장에서 약 2.6㎞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032-760-7611)
▶공항전망대.홍보관=공항 한편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공항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공항 내부에 있는 홍보관에서는 각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관련영화를 상영한다.
▶영종대교기념관=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영상실.전시실.체험코너.전망대 등을 갖춘 국내 최초의 교량과학관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월요일 휴관)로 관람료는 무료다. 영종대교로 들어서기 전인 해안가에 영종대교와 서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함께 조망할 수 있도록 건설됐다. 문의는 032-560-6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