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국제 노선 증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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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아시아나항공이 김해국제공항의 국제노선을 확충한다.

아시아나는 현재 주 3편 운항하는 부산~일본 오사카 노선을 5월부터 주 7편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또 부산~도쿄 간 노선이 오는 6월쯤 열릴 것으로 예상했으며 동남아 노선의 개설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부산권국제항공노선발전협의회(회장 全晉 부산시 행정부시장)가 최근 아시아나에 지역국제노선확충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항공사 관계자는 말했다.

아시아나의 증편 발표와 함께 대한항공도 국제항공 수요 증가를 전제로 직항로의 증편의사를 밝혀 김해의 국제 직항로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은 29일부터 김해공항~인천국제공항 간 직항로에 하루 3편씩 운항키로 했다.

이 직항로를 이용하면 부산권 주민이 김포공항을 거치지 않고 외국으로 나갈 수 있다.

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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