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룡 평화포럼이사장 "대통령 총재직 버려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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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강원룡(姜元龍.목사)평화포럼 이사장은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당 총재직을 버리고 국민의 대통령이 돼야 하며, 야당과 사사건건 대립하고 숫자를 가지고 이기려 하지 말아야 한다" 고 말했다.

다음은 19일 나온 월간중앙(4월호)과의 인터뷰 발언 요지.

"金대통령은 어떻게 하든 자기 마음에 드는 사람을 후계자로 만들겠다고 하는 사고를 버려야 한다. 金대통령이 지금까지 하던 대로 하면 희망이 없고 실패로 끝날 것이 분명하다" .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에게는 '여야싸움 때문에 한반도 평화정착에 소극적이어서는 안되며 남북문제는 李총재가 金대통령보다 더 앞서 나가야 한다' 고 말했다.

서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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