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해외동포 기금모아 어린이집 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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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남한과 해외동포들의 지원으로 세워진 '나선친선 어린이집' 이 지난달 16일 북한 나진.선봉시에서 문을 열었다.

해외지원으로 북한에 세워진 첫 어린이 집이다. 7천평 대지 위에 건평 1천5백여평의 크기로 지어진 어린이 집은 김수길(金壽吉.80)전 서울대 의대 교수 부부가 희사한 기부금으로 시작, 국내외 성금이 보태져 3년 만에 건립됐다.

교사 40명이 3백여명의 어린이를 돌보고 있으며 옌볜(延邊) 과기대 출신 조선족 4명이 운영요원으로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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