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담배사들 관세 인하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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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관세가 면제되는 수입담배에 오는 7월 1일부터 4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자 외국 담배회사들이 한국 정부에 관세율 인하를 요구하고 나섰다.

수입담배에 관세가 부과되면 갑당 2백원 정도의 인상요인이 생겨 국산 담배와의 가격차가 4백원대로 벌어져 덜 팔릴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18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마일드세븐 등을 수입.판매하는 일본담배수입회사(JTI)는 이달 초 재경부에 공문을 보내 "수입담배에 40%의 관세를 매기면 한국 내 매출에 타격이 예상되므로 관세율을 낮춰달라" 고 요구했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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