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명의로 20억 대출 은행지점장이 갖고 잠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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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전남 여수경찰서는 15일 모 은행의 전 여수지점장 權모(53.서울 일원동)씨가 고객 명의로 20억8천만원의 거액을 대출한 뒤 잠적해 전국에 수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權씨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고객 10명의 통장과 인감을 혼자 관리하면서 고객 명의로 대출받은 돈을 별도로 만든 통장에 입금했다가 다시 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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