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중국 왕즈츠, 미프로농구 진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움직이는 만리장성' 이 미국프로농구(NBA)로 건너간다.

중국 정부는 15일(한국시간) 중국 농구대표팀 센터 왕즈츠(23.2m12㎝)의 미국 진출을 허가했다. 왕즈츠는 이달 하순 중국 프로농구 결승전이 끝나는 대로 NBA 댈러스 매버릭스에 합류한다.

왕즈츠는 1999년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36번으로 매버릭스에 일방적으로 지명됐으나 소속팀인 바이 로케츠(중국군팀)의 거부로 미국에 가지 못했다. 왕즈츠는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NBA에 가서 잔여 시즌과 플레이오프에 매버릭스 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성호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