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의무소방관 2,000명 모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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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와 민주당.자민련은 12일 당정회의를 열어 소방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해 '의무소방관제' 를 도입, 올해 2천명의 의무소방대원을 모집키로 했다.

당정은 민주당 남궁석(南宮晳).자민련 원철희(元喆喜)정책위의장, 최인기(崔仁基)행정자치.조성태(趙成台)국방부장관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4월 중 '의무소방대 설치법' 을 마련, 올해 안에 의무소방대원 2천명을 모집하고 내년부터 연 4천명 규모를 유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전투경찰 및 현역 입영대상을 1천명씩 축소키로 했다.

이와 함께 ▶소방관 방호활동비를 10만원 인상하고 특수 소방장비를 보강하며▶화재진압 도중 숨진 소방공무원을 보훈대상자로 지정하는 등 처우를 개선키로 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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