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사나흘만에 모두 내리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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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증시가 약세로 반전했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52포인트(2.33%) 내린 565.76을 기록, 나흘간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삼성전자.SK텔레콤.한국전력.한국통신 등 주요 블루칩이 나스닥 급락과 기술주 약세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장 후반 외국인들이 대규모 선물 매도에 나서고 1천4백여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폭이 커졌다.

코스닥도 1.44포인트(1.85%) 내린 76.56으로 장을 마쳐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LG텔레콤과 엔씨소프트를 제외한 전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일부 저평가주와 인수후 개발(A&D)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하락 종목이 3백82개에 달해 체감지수 하락폭이 더욱 컸다.

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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