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차이나유니콤과 제휴로 중국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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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SK텔레콤(http://www.sktelecom.com)이 중국의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이동통신 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과 CDMA 기술지원 및 신규사업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SK텔레콤은 지난 3일 베이징(北京)에서 표문수 사장, 차이나유니콤의 양셴쭈(楊賢足) 회장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중국이 자국의 이동전화 방식으로 CDMA를 도입키로 한 이후 해외 업체와 협력한 것은 SK텔레콤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올해 약 75억달러(1천만 회선)로 예상되는 중국 CDMA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SK텔레콤은 차이나유니콤의 CDMA망 건설과 운영분야에서 컨설팅을 해주는 한편 무선데이터 등 신규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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