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동에 1,800여가구 대단위 아파트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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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경기도 분당 신도시 지하철 백궁역 인근에서 1천8백29가구의 대단위 초고층 아파트가 공급된다.

포스코개발과 SK건설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6 일대 4만여평의 부지에 지을 초고층 아파트인 파크뷰를 9일부터 분양한다.

두 회사는 25층 이하의 경우 9일부터 선착순으로 분양하고, 조망이 뛰어난 26층 이상은 청약을 받아 19일께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이 아파트는 기존에 나온 타워형과는 달리 판상형(일자형)이고 고급형으로 설계돼 주거전용 일반 아파트보다 기능이 뛰어나다는 게 장점. 전용면적 비율도 일반 아파트 수준인 78%선이다.

또 분당 주상복합타운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단지인 데다 탄천 옆에 넓게 자리잡아 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하 3층~지상 35층 13개동으로 용적률 3백55%, 건폐율 18%가 적용되며 녹지공간도 풍부한 편이다. 분양규모는 ▶33평형 3백60▶48평형 3백66▶54평형 5백54▶63평형 2백94▶71평형 1백76▶78평형 60▶펜트하우스인 71~95평형 19가구 등이다.

평당 분양가는 5백90만~8백90만원으로 지난해 인근에서 나온 주상복합아파트보다 최고 2백만원 정도 싸다. 설계를 맡은 윤동현 명인설계 대표는 "쾌적한 향과 조망을 위해 건물을 지그재그식으로 배치하고 일자형으로 설계했다" 고 말했다. 031-711-6115.

황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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