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 분석] 휴맥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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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휴맥스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셋톱박스(STB)의 핵심인 수신제한장치(CAS)기술을 개발, 자체 상표로 유럽.중동 등에 수출하는 업체다.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의 수출 증가와 원재료 가격 하락 등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99년의 두배 이상을 넘었다.

올해 미국시장 진출 등으로 수익성 호전 추세가 지속돼 올 매출은 전년보다 74.7% 증가한 2천4백9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해외 경쟁업체와 비교할 때 이 회사의 적정 주가는 3만3천1백원 수준이어서 매수를 추천한다.

주가 상승이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전체 셋톱박스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방송국 시장 진출 등과 새 고부가가치 제품(Web-Box 등)의 판매 증가 등이 필요하다.

<전상용 굿모닝증권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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