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은 주민들에게 2만본의 장미를 무료 보급하는 등 올해 식목철에 구의 상징꽃인 장미 사랑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분양 대상은 가정.아파트단지.학교 등으로 27일부터 3월 7일까지 각 동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은 후 3월 10일부터 20일까지 본리공원 장미원에서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되는 장미는 작년 6월 군위화훼영농조합으로부터 무상으로 기증받아 본리공원 공터에 심어 생육 적응을 거친 리트마블 3년생 수종이다.
달서구는 이 장미들이 꽃을 피우는 6월경에는 장미축제, 장미전시회, 장미그림그리기 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장미재배 심사를 거쳐 장미를 아름답게 가꾼 집과 아파트단지에는 담장 등에 그 내용을 표시하는 등 전체 구민이 참여하는 장미사랑운동을 펼쳐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정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