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김성호의원, 네티즌 맹비난 '곤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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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당 대표비서실장인 김성호 의원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다.

지난해 10월 국감기간 중 미국에서 일어난 식당 여종업원과의 성추문 때문.

최근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뒤 金의원의 홈페이지는 물론 국회.정당 등 정치관련 사이트에는 金의원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가뜩이나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데 도덕적 해이까지 지켜봐야 하나" , "공당의 대표비서실장으로서 자질이 부족하다" , "혼자 산다고 국회의원의 사생활이 문란하면 되느냐" 는 의견들.

민주당 고위 당직자는 "기본적으로 독신 의원의 사생활이고 불법적인 행위는 없지 않았느냐. 그렇지만 대표비서실장 사퇴 등 모종의 조치를 검토할 시점" 이라고 말했다.

金의원은 "경솔한 행동이었다는 말 외엔 할 말이 없다" 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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