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삼성화재 ‘세 번 더 웃고 우승할 거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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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삼성화재는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3-0으로 완파했다. 6연승을 달린 삼성화재(26승4패)는 2위 현대캐피탈(21승8패)과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리며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삼성화재는 남은 6경기 중 3승을 따내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 짓는다.

삼성화재 가빈은 이날 경기에서도 40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그런데 이날 가빈과 호흡을 맞춘 건 베테랑 세터 최태웅이 아닌 유광우(25)였다. 최태웅이 지난달 24일 LIG전에서 왼발목을 접질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걱정하지 않았다. 신 감독은 “다음 경기까지는 유광우가 선발로 나설 것이다. 유광우도 토스 테크닉은 최태웅과 비교해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며 힘을 실어줬다.  

천안=오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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