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격동서 한국패션센터 3월 개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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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패션산업을 활성화시키고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한국패션센터가 다음달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한국패션센터는 다음달 20일 대구 북구 산격동 대구종합유통단지에 지하1층, 지상3층의 새 청사에서 산업자원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출범한다.

패션센터는 지역 섬유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밀라노 프로젝트의 추진에 맞춰 패션 관련 전문정보와 미래의 패션트렌드 등을 제공하는 등 업계의 상품기획력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는다.

텍스타일자료관과 전시실.공연장(패션쇼장).교육연수실.동시통역실 등을 갖추고 패션디자인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및 산학연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텍스타일자료관에서는 패션 소재와 패턴북 등을 소재별.시즌별.컬러별로 분류해 직접 컴퓨터와 CAD로 검색할 수 있다.

패션센터 2층의 패션쇼장은 수용인원 2천명 규모의 공연장으로 국내외 각종 패션쇼와 개인 디자이너들의 작품발표회가 연중 개최될 예정이다.

패션센터는 다음달 출범과 함께 패션쇼.대구섬유소재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가질 계획이며, 패션정보종합사이트(http://www.fck.or.kr)도 개설된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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