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회고록 15일 발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은 오는 15일 발간할 예정인 자신의 두번째 회고록에서 "금융실명제 실시 후 비자금을 추적하다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전 대통령을 잡아넣었을 때 겁이 많은 김대중 대통령도 겁을 먹었을 것" 이라며 "사실 법대로 했으면 그도 잡아넣을 수 있었다" 고 기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金전대통령의 대변인격인 박종웅(朴鍾雄)의원은 12일 이같이 밝히고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경우 "그의 총리 시절 대통령의 권위에 도전하는 사람이 총리로 있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사표를 안내도 해임하겠다' 고 면전에서 통보하고 파면했다" 고 적혀 있다고 소개했다.

이수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