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 지난해 11월 28일부터 두달간 실시한 공직기강 감찰 결과 8천2백9명의 비위공직자를 적발해 96명을 구속하고 3백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경기도 의정부 병무사무소 K 전 총무과장은 병역면제 청탁 명목으로 3천만원을 받았고, 인천시 남구 K 전 보건소장은 부하직원에게서 인사청탁 대가로 1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검찰에 구속됐다고 발표했다.
직급별로는 ▶3급 이상 52명▶4~5급 4백76명▶6급 이하 4천8백83명▶산하단체 1천3백34명 등이다.
비리 유형별로는 ▶금품.향응 수수 3백81명▶공금 횡령.유용 68명 등 부정부패 유형이 4백49명이고 ▶업무 부당처리 2천5백83명▶무사안일 2백52명▶사생활 문란 등 기타 4천9백25명 등 기강해이가 7천7백60명이다.
최익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