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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정보 알뜰생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설레이는 설 연휴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귀성길에 나서든 서울에 머물든 명절 만큼은 시름을 훌훌 털어버렸으면 하는 마음이 한결같다. 하지만 교통편을 비롯해 이것저것 미리미리 챙겨둬야 할 것도 많다.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한 알짜정보를 알아보자.

*** 인터넷 이용하면 편리

◇ 카풀〓아직 교통편을 구하지 못했다면 승용차함께타기(카풀)를 이용해 볼 만하다.

생활문화 개선 운동을 펼치고 있는 시민문화발전모임은 21일부터 3일간 카풀 행사를 연다. 전화(02-554-3248~9, 3290)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회신이 있을 경우 약속한 시간에 서초구청 옥외주차장으로 가면 된다.

'카풀' '카풀코리아' 등 인터넷 카풀 업체를 이용하면 출발지별 동행자 검색이 가능하다. 동승 경험담을 보내면 경품을 주는 곳도 있다.

카풀을 할때는 낯선 사람과의 동행인 만큼 서로 신분을 확실하게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다.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차량이 보험에 가입했는지 챙겨야 한다.

차를 타는 사람은 통행료, 음료수 등을 준비하는 것이 예의다. 길이 막혀 답답할때는 핸드폰이 효자다.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받거나 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1588-2505, 02-700-2030)에서 교통상황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한복차림 고궁 나들이

◇ 전통 공연.행사〓경복궁 등 서울의 5대 고궁과 13개 능원이 23~25일에도 나들이객을 맞는다. 한복을 입고 가면 고궁과 국립중앙박물관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남산골 한옥 마을에서는 민속주 시음.차례상 차리기 강좌.연만들기 등 다양한 세시 풍속을 체험할 수 있다.

운현궁.국립중앙박물관 앞마당 등에선 윷놀이.투호.널뛰기 등 전통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국립극장.국립국악원 등도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선 25일 동춘서커스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아이들은 색다른 묘기에, 어른들은 향수에 빠져들 수 있을 듯하다.

*** 문 여는 약국등 안내

◇ 응급상황 대처.대중교통 연장운행〓종합병원 71곳과 병원급 의료기관 2백16곳이 응급 진료를 계속한다.

응급의료정보센터(1339)는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운영한다. 약국은 돌아가며 4개에 1개꼴로 문을 연다.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metro.seoul.kr)에서 연휴기간중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 명단을 볼 수 있다. 02-3707-9131~6

연휴 마지막날인 25일 밤에는 지하철.시내버스 등이 다음날 오전 1~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서울 경찰청은 24일 오후 11시~25일 오전 3시 서울역.영등포역.강남고속터미널 앞에서 30분 간격으로 무료 버스를 운행한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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